SK하이닉스 / 사진 = 한스경제DB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10시 28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5% 하락한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미국 마이크론의 감산 발표와 함께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세계 경기둔화 공포가 유럽과 미국 증시를 강타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높였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업황이 상반기에 저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좋아질 것”이라며 “업황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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