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미스 스티븐스'가 전세계 최초로 5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25일 ‘미스 스티븐스’가 ‘싱어롱’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노래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빌보드를 장악한 미국의 유명 밴드 America의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Sister Golden Hair’라는 곡을 영화 속 주인공 스티븐스 선생님과 빌리가 즐겁게 따라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싱어롱’ 티저 예고편은 시작부터 가슴을 뛰게 만든다. 본격적으로 스티븐스 선생님과 빌리가 노래를 시작하며 흥겨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고“나를 조금만 이해해줄래요? 나를 조금만 기다려줄래요? 나를 조금만 사랑해줄래요? 사랑이 느껴질 만큼만 괜찮은 척했지만 이젠 말할래요.참기 힘들어요”라는 가사는 영화의 전체적인 감성과 빌리 그리고 선생님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나타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다 노래가 끝나자 어색해하는 빌리와 선생님, 자신만의 필로 춤을 추고 있는 샘, 그리고 못마땅한듯 무표정한 마고의 모습에서 각각의 캐릭터 개성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마음은 괜찮나요?”라는 카피와 함께 보이는 스티븐스 선생님과 빌리의 모습에서 그들이 펼칠 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미스 스티븐스’는 관객들 사이에서 티모시 샬라메 최고의 작품으로 입소문이 난 작품으로 오는 5월 전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지난 2016년 SXSW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북미에서 제한상영만 진행했던 ‘미스 스티븐스’는 한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정식 극장 개봉이 되는 것. 무엇보다 티모시 샬라메가 ‘콜 미 바이유어 네임’을 촬영하기 전에 찍은 영화로 인터뷰를 통해 “’미스 스티븐스’는 나의 연기 여정의 프롤로그이고, ‘콜 미 바이유어 네임’이 챕터 1, ‘뷰티풀 보이’가 챕터 2이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다.

‘미스 스티븐스’는 친구들과 함께 연극 대회에 참가하게 된 빌리가 함께 동행한 스티븐스 선생님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우정을 그린 영화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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