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안·신왕리 해제지역-권관리 개발지역 동시에 열려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 주민설명회에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권관리 일원으로 면적을 축소해 공공개발 방식으로 진행할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평택호 관광단지와 관련 대안·신왕리 일원 해제지역은 현덕면사무소에서, 권관리 일원 개발지역은 한국소리터에서 각각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고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 최종 승인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밝혔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지 최초 지정 이후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SK건설 등 민간 사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 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당초 권관·대안·신왕리 일원 274만㎡ 규모로 추진했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지난해 4월 권관리 일원 66만㎡로 축소해 공공 개발하는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 경기도로 부터 최종 승인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하고 내년에 보상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관광단지 지정으로 재산권 제약을 받아온 대안·신왕리 지역은 이번 관광단지 변경(해제) 으로 각종 인·허가 추진이 가능하며, 시에서는 해당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성장관리방안 수립과 함께 도로개설, 하수도 정비사업 등 약 84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한 평택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하루 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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