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로고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로 인한 '버닝썬 사태'로 인해 최근 연일 하락하던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증권가 평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YG엔터는 25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대비 1.99%(700원) 상승한 3만 5850원에 거래 중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역사적 저점을 참고해 하방 리스크를 점검했을 때 YG엔터의 바닥권 주가는 3만 1300원"이라며 "승리 사건의 파장이 지난 한 달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대해 "한한령(限韓令)과 달리 승리 이슈가 다른 기획사의 글로벌 수익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아직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주요 그룹들의 컴백과 글로벌 투어 등 중요한 모멘텀을 앞두고 있고 주가는 저평가된 만큼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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