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어스’가 대한민국에서도 본격 흥행 시동에 나섰다.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폭발적 박스오피스 오프닝 및 전세계 39개국에서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돌풍을 과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흥행 예열이 시작됐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어스’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동시기 개봉작 디즈니 ‘덤보’, 왕대륙 주연 로맨틱 코미디 ‘장난스런 키스’, 한국영화 ‘썬키스 패밀리’를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어스’는 3주간 외화 흥행을 지켰던 ‘캡틴 마블’의 바통을 이어받아 3월 마지막 주 진정한 외화 흥행 강자 탄생을 예고한다.

전세계에서 <겟 아웃>이 선사한 놀라운 흥행 신드롬이 ‘어스’를 통해 재현될 전망이다. 전작 ‘겟 아웃’은 2017년 5월 개봉 당시, 설경구 주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제치고 2일째부터 정상 등극, 흥행 역주행을 하며 최종 관객수 213만8425명을 모은 바 있다.

이미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저예산 제작비 한화 기준 단 227억 원으로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 수익을 거뒀다. 이와 함께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일찌감치 전세계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를 입증한 ‘어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충격과 해석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UPI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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