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문체부 60억 규모로 부산, 대전과 함께 선정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후보지로 확정

[한국스포츠경제=정도영 인턴기자] 광주광역시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60억 원 규모(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 지방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공모에 부산, 대전과 함께 광주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조선대 등 지역 대학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사례 등 좋은 평가를 받았던 광주시는 11곳의 후보지 중 실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모든 서비스가 한곳에서 가능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이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은 1005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함께 16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영상 조정실, 기자실, PC존(훈련장) 등을 한 건물에 구성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춰, 대학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10년간 무상 대여하고, e스포츠 발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문화산업과장은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을 통해 공간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새로운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4월 초 문체부와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돼 2020년 5월 정식으로 개장된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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