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도영 인턴기자] 매일유업은 서울 종로구 이탈리안 음식점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에서 30가족 108명의 희귀 질환과 선천성 대사이상 아동 환자와 가족에게 특별한 식사를 제공하는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식으로 사랑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내걸고 지난 23일 올해 5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는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들이 지방과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어 일반 음식뿐만 아니라 모유의 섭취도 불가능한 것에 도움이 되고자 매일유업의 사회 공헌 캠페인에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와 디저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에서도 섭취 가능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법도 제공했다.

또한 사전에 판매한 ‘하트밀 담요’ 수익금과 매일유업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특수식품 등을 담은 ‘하트밀 박스’도 전달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9년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 유아식 8종과 12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한데 이어, 특정 아미노산을 소화하지 못해 식이조절을 해야하는 PKU(페닐케톤뇨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가족캠프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jdo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