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호연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중가폰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인 갤럭시A70을 공개했다. 그동안 공개된 갤럭시A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가 특징이다.

갤럭시A70의 화면 크기는 6.7인치이고 화면 비율은 20대 9다. 베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시로 갤럭시S10 5G(4100밀리암페어시)보다 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상시청, 게임, 스트리밍 등을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전면 상단 가운데 카메라 부분은 `U`자로 파낸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갤럭시S10 시리즈처럼 지문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편리한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전·후면에는 3천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가 달려있고 후면에는 기본 카메라를 포함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풍경, 음식, 인물 등 촬영 대상에 따라 자동으로 색상과 명암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코랄, 블루, 블랙, 화이트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가별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은 미정이다.

갤럭시A70 발표로 갤럭시A10∼50에 이어 삼성전자가 올해 초부터 1분기에 발표한 갤럭시A 시리즈만 6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태국 방콕, 이탈리아 밀라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A90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은 “스마트폰의 가장 필수적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갤럭시A70을 통해 사람들이 더욱 생생하게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오랫동안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