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6년부터 후원물품-기부금 활동
소비자는 캠페인 제품 구매하는 선순환
휠라 키즈 '파란 캠페인'

[한스경제 유아정 기자] 그동안 일방향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기부’로 대표되던 공헌에서 지속적인 상생을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으로 바뀌어가는 것.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기업의 수익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양방향적 소통과 상생을 이루는 셈이다.
 
휠라코리아는 CSV의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따뜻한 봄날, 소비자와 함께 의미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 중인 휠라코리아가 또 한 번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지난 20일 강동철 휠라코리아 이사(상품기획본부, 사진 왼쪽) 박성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이 서울 서초동 휠라코리아 사옥에서 ‘휠라 키즈 파란 캠페인 후원물품·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휠라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 키즈는 지난 20일 서초동 당사 사옥에서 강동철 휠라코리아 이사, 박성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 박정숙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라키즈파란캠페인 후원물품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파란 캠페인'은 세계 각 지역의 명소에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뜻하는 '파란색' 불을 밝히는 'Light it up blue'의 의미를 알리고 많은 이들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자회사인 휠라 USA에서부터 시작된 활동이다. 휠라 키즈는 지난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폐증과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에 힘을 쏟고자 해당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고객의 참여로 거둔 뜻깊은 성과를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가치의 의미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휠라 키즈의 파란캠페인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후원물품 및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캠페인의 막을 올렸다. 이날 전달식에서 휠라 키즈는 협회 측에 총 3960만원에 달하는 후원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며,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휠라 키즈 '파란 캠페인' 컬렉션

휠라 키즈는 2016년부터 파란 캠페인 전용 제품을 제작, 출시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자는 이러한 의미의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2018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자폐인 희망실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에도 휠라 키즈는 다음달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앞두고 '2019 파란캠페인 전용 컬렉션'을 출시, 자폐증과 자폐성 장애를 겪는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컬렉션에는 파란캠페인을 상징하는 '블루라이트'와 함께 휠라 캐릭터 워니가 프린트된 반팔 티셔츠, 핑크와 블루 컬러로 구성된 센터코트 S 슈즈, 블루라이트 모티브를 포인트로 가미한 볼캡 등이 포함됐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폐인 및 그 가족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자 올해로 4회째 파란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휠라 키즈는 따뜻한 나눔 및 소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고객 참여를 통한 사회 환원적 공유가치 창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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