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천 송림동 화재, 27일 오전 9시 19분쯤 발생
인천 송림동 화재, 공장 건물 2개 동 전소돼
인천 송림동 화재. 27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 소재 금속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시 동구에 있는 금속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쯤 한 철판·선반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 건물로 옮겨붙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불로 A(45) 씨 등 2명이 전신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불이 난 5층 철골조 콘크리트 공장(977㎡) 등 건물 2개 동이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54대와 대원 188명을 투입해 오전 10시 30분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알 수 없는 분진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 목격자는 “건물에서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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