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끌레도르, 지난 해 2000억원 누적 매출 달성
끌레도르 아이스롤 크림치즈, 다크 초콜릿바 출시 예정
빙그레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사진=빙그레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임세희 기자] 빙그레가 2018년 벨기에 국제 우수 미각상(ITQI) 2 Star상을 수상한 '끌레도르'를 앞세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빙그레는 27일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타입인 끌레도르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재탄생했다"며 "끌레도르는 지난 2005년 '합리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로 출시, 지난해까지 약 2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려 국내 대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끌레도르가 출시된 뒤 경쟁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한 데서 알 수 있듯 끌레도르가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끌레도르 리뉴얼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끌레도르 솔티드 카라멜은 국내 최초 솔티드 아이스크림으로 카라멜의 단맛과 천일염의 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타입이다. 초코 브라우니는 쫀득한 초코 브라우니가 담겨 있어 진한 초코맛을 선사한다.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원유를 사용했다.

또 에스프레소·쿠키앤크림·베리믹스 등 다양한 맛의 고급 바 제품과 초코부라우니 등 컵 형태의 신제품도 시장에 내놓아 끌레도르 리뉴얼 이후 매출을 20%가량 늘렸다.

끌레도르 크림치즈 바는 2018년 벨기에 국제 우수 미각상(ITQI) 2 Star상을 수상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도 했다.

빙그레는 최근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4월에 끌레도르 아이스롤 크림치즈와 다크 초콜릿바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끌레도르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야구장 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끌레도르 야구장 광고는 잠실야구장 LG트윈스 경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끌레도르는 정체된 아이스크림 시장 상황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홍보 활동과 신제품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