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9서울모터쇼,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자율주행셔틀 '위드어스' 세계 최초 공개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이번에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선 단연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시승행사를 비롯해 각종 콘퍼런스, 세미나, 키노스 스피치 등 미래 차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서울 모터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커넥티드(Connected)’ ‘모빌리티(Mobility)’를 3개의 핵심 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메이커스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의 테마관으로 마련했다. 

7개 테마관 중 하나인 ‘커넥티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열흘간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017서울모터쇼에서 진행된 친환경차 시승행사 모습 / 사진=서울모터쇼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의 니로EV와 소울EV 등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 가운데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킨텍스 일대 주변 외부도로에서 직접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에는 언맨솔루션의 위드어스와 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카가 준비되어 있다. 시승구간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 약 400미터이며 정속주행, 변속주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단, 현장상황에 따라 시연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자율주행차 시승행사에서 운영되는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셔틀 위드어스,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셔틀 스프링카는 모두 운전자와 운전대가 없는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이다. 오퍼레이터는 탑승한 상태로 움직인다. 특히 언맨드솔루션의 위드어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이다.

서스테이너블 월드에서는 관람객들이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지난번 모터쇼에서도 동일한 시승행사가 진행되었지만 올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다. 지난 번엔 시승 행사기간이 4일이었는데, 올해는 6일이 더 늘어난 열흘 간 진행된다. 또한 시승 가능 차량을 8대에서 18대로 늘렸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미래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 서울모터쇼 기간 중 열린 국제 콘퍼러스현장 / 사진=서울모터쇼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자동차산업의 발전 방향과 최첨단 기술혁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잇따라 개최된다.

내달 2일에는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되고, 이어 3일부터 5일까지는 각각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스마트로드&스마트 비히클(Smart Road & Smart Vehide)'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모토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콘퍼런스와 세미나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동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우수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도 처음으로 열린다. 현대차의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SK텔레콤의 ‘5G가 열어가는 모빌리티 미래’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에 대한 ‘자동차 안전 체험 코너’와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우수 자작자동차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와 드론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통해 드론 조종 및 제작, 드론코딩 콘텐츠 체험, VR(가상현실)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등이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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