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나선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컨설팅 없체인 삼일 PWC와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본격 착수했다.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은 국내 투자자의 투자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업무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외화증권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한다.

예탁결제원은 내국인 외화증권 투자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내국인 외화증권 투자는 2013년 이후 매년 약 20%씩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미화 363달러를 외화증권으로 보유 중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외화증권 투자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외화증권 정보제공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 인력체계도 재정립한다.

또한 해외 제도와 외국보관기관의 업무프로세스를 분석하여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해외 유사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크 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외화증권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개선 종합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업계의 요구사항에 귀기울여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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