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운찬, ‘야구 예찬’ 책 펴내
정운찬, 22대 KBO 총재 선임
정운찬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정운찬 KBO 총재가 펴낸 '야구예찬'에는 야구에 미쳐 살았던 그의 삶이 녹아있다./ 휴먼큐브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정운찬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저서 ‘야구 예찬’에는 그의 삶이 담겨있다.

정 총재는 자타공인 ‘야구 바보’다. 실제로 정 총재는 50여 년간 사회인 야구 활동과 프로야구 관람을 했다고 알려졌다.

정 총재의 저서 ‘야구 예찬’은 50년 이상 야구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한 야구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야구를 사랑한 팬의 관점에서 바라본 독특한 시선이 드러난다. 정 총재는 이 책에서 야구를 향한 무한 애정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정 총재가 책을 내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야구가 온전히 야구라는 스포츠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맞닿아 있는 삶의 기록 중 하나라면 꼭 야구박사나 전문가가 아니어도 야구 얘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야구를 보며 인생을 배웠다는 그는 “오늘은 이겼지만 바로 내일 패할수 있고 오늘 추락했어도 내일 솟아오를 수 있다”며 “수많은 기쁨과 좌절, 행복과 고통 속에서 묵묵히 결승전까지 걸어가는 스포츠가 바로 야구다”라며 야구 예찬론을 펼쳤다.

정 총재의 저서 '야구예찬'은 전국 서점에서 1만5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정운찬 총재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애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말 귀국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대한민국 제40대 국무총리로 일했다.

지난해 1월3일 KBO 총재로 선임됐다. 취임식 당시 정 총재가 직접 쓴 취임사가 화제가 됐다. 정 총재가 "전날 직접 준비했다"며 밝힌 취임사에는 야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따끔한 질책 등이 담겼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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