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업이익 작년 1분기보다 30% 감소
3월 이후 가격 인상효과 기대,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목표주가 8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한스경제=정도영 인턴기자] SK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55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30% 감소할 것”이라며 “제철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의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3월 이후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고 특수강 부문의 적자도 축소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 SUV 차량의 투입이 예상되고 현대차 그룹을 제외한 거래처 납품도 증가하는 등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충남 당진 현대제철 공장 /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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