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당 300원 현금배당 의결
2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 금융지주 제8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BNK금융지주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BNK금융지주는 2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비이자부문 이익 증가와 대손상각비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한 5,02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10.8% 증가한 119조 18억원,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비율은 13.1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들은 이러한 경영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70원 인상한 3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도 19.5%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되는 차용규, 김영재, 문일재 사외이사가 재선임 됐고 신임 사외이사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허진호 변호사가 선임됐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장기 경영계획 ‘GROW 2023'을 세워 2023년까지 연결총자산 150조원, ROE 10% 수준을 달성하겠다"며 "올해는 중장기 경영계획의 원년인 만큼, 경영방침을 ‘그룹의 질적 성장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자산의 질적 성장과 비은행 및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디지털 혁신 강화, 리스크관리 인프라 고도화 등의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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