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29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4.02%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익이 29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기대치인 5290억원을 45% 밑도는 수준이다”라며 “전 분기 재고 관련 손실로 인해 결제기한이 연장됐고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감소가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이 업황 훼손보다는 재고 관련 손익의 인식 시점에 대한 시차 효과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투자의견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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