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식중독 관리 미흡 식재료 공급업체 등 학교급식소 19곳도 적발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개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2879곳을 점검한 결과, 세븐일레븐 등 5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1곳, 서울 서초구 ‘주에뜨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곳, 세븐일레븐 밀양얼음골대로점)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부산 기장군 ‘분식천국’) △건강진단 미실시(2곳, 밀양시 ‘김밥천국’, 이덕수과자점 석산점)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개선 시까지 반복 점검을 실시해 위생취약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주변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입 과자류 및 캔디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120건)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개학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9768곳을 점검하고 19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5건, 제천동중학교·탄천초등학교·영주동산고등학교·낙양푸드뱅크·바디밥스)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2건, 명현중학교·대곡고등학교)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2건, 한국물류모슬포점·떡사랑컴) △시설기준(5건, 왕산중학교·중앙초등학교·고고유통·헤세드푸드·식자재유통) 등이다.

신영민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은 “향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 기호식품 안심 구매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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