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부터 모바일게임 매출등가로 전체 실적이 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디즈니와 라인의 협업을 통해 2분기 중 출시되는 게임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2014년 출시됐던 ‘디즈니 쯔무쯔무’에 이어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3분기 ‘닥터 마리오 월드’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적재산(IP) 제휴를 통한 게임 출시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시장에서 기존 모바일게임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다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NHN엔터는 최근 1개월간 절대 주가 기준 약 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간편결제 규제 완화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되는 페이코 부문의 실적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NHN엔터의 매출은 34.3%, 영업이익은 124%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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