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왼쪽)과 윤열현 사장. /사진=교보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교보생명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열현(61)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윤 대표는 보험영업과 내부경영에,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진출 등 미래전략에 각각 주력한다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윤 대표는 지난 7일 신창재 회장에 집중된 업무를 분담하고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됐다. 당시엔 대표이사로 선임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총에서 대표를 맡게 됐다.

윤 대표는 1982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지원팀장, 서울 강남·강서지역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FP채널 담당 부사장을 지내는 등 영업현장과 기획 분야를 두루 거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사장이 공동으로 내리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대표가 주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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