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텔라 데이지호 블랙박스, 현재 영국 분석업체에 맡겨진 상태
해수부 관계자 "스텔라 데이지호 작업 중단 여부 확인 불가"
29일 서울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후 2년, 기자간담회'에서 허경주 가족대책위 공동대표가 심해수색 진행 과정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스텔라 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지 2년 째가 되어가는 가운데, 스텔라 데이지호 블랙박스를 분석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가족·시민대책위원회가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스텔라 데이지호 대책위는 29일 '침몰 후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스텔라데이지 호의 블랙박스 분석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허영주 가족대책위 공동대표는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블랙박스 데이터 추출이 중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정부가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달 심해 수색에서 선체 일부와 함께 발견된 블랙박스는 현재 영국의 분석업체에 맡겨진 상태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데이터 추출이 아직 안 된 것은 맞다"며, "작업 중단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규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