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월11일 원서접수 마감...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적용
한국마사회가 '2019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따라 4월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사진은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한국마사회가 올해 41명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공채 중 최대규모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며 오는 4월11일(오후 2시)까지 지원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2014년 공공기관 최초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선보인 마사회는 2016년부터 직무능력 중심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하는 등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채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직무 역량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하여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출신학교,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 편견 요인이 될 수 있는 정보는 기재할 수 없다. 또 본인 확인 및 우대사항 확인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득한 정보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등 강화된 블라인드 채용으로 지원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과 동시에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 절차도 마련해 직무 역량과 직무수행 태도를 평가한다. 

1차 면접에서는 기존 PT 면접에 경험·상황면접을 추가하여 직무지식뿐만 아니라 직업 기초 능력 및 직무 수행 태도를 평가한다. 승마교관, 방송카메라맨 등 특수한 직무의 경우 실기시험을 병행해 직무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도 확대한다. 고졸 적합 직무를 신규로 개발하고 장애인, 취업지원대상, 지역 인재, 여성 등에 대해 채용 목표제 시행,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우대할 예정이다. 

직종별로 사무직·영업직 20명, 기술직 21명을 채용한다. 공통 응시 요건으로 마사회 인사규정 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규정'에 의한 불합격 판정에 해당되지 않는 자여야 지원 가능하며, 그 외 세부 응시 자격은 모집 부분에 따라 상이하다.

전체 채용절차는 △원서접수(NCS 기반 블라인드 입사지원서)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 평가, 직무지식 검사) △1차 직무역량면접 △2차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필기시험의 경우 직무에 따라 응시과목에 차이가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 확인 및 원서접수는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과천=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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