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남양유업 오너 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마약 혐의를 받는 와중에도 ‘마약 김치’를 홍보해 논란이 불거졌다.

황하나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한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김치 홍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인스타그램은 개인용이 아닌 비즈니스 계정이다.

문제는 이 쇼핑몰이 황하나가 홍보한 김치를 판매하면서 ‘마약김치’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김치에도 마약을 넣냐’는 식의 조롱 섞인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황하나는 과거 마약을 사용하고 유통한 혐의가 있음에도 수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일요시사에 따르면 대학생 조모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판결문 등을 토대로 황하나씨가 과거 조씨에게 필로폰을 건넸고, 조씨의 투약 과정을 조언하는 등 공모했지만 소환 조사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