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재일한국인본투자협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OK저축은행은 한국에서 수학중인 재일동포 학생들을 위해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와 손잡고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2019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일동포 장학생 11명에게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를 통해 올해로 11년째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재일동포 학생을 후원해오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한국의 4년제 대학에서 유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 또는 그 자녀들로, 향후 1년 간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윤 회장은 “한국을 잊지 않고 찾아준 재일동포 학생들이 환경적인 이유로 학업을 놓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10년 넘게 협회와 이들을 후원해왔다”며 “더 많은 장학생들이 이를 발판 삼아 한국과 재일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일본 내 6개 한국학교(교토국제학교, 건국학교, 금강학교, 코리아 국제학교,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를 후원해 재일동포 학생들이 모국에 대해 계속해서 배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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