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나금융·코리안리, 2·3위
금융권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지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 코리안리가 뒤를 이었다. /사진=각사 로고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금융권 최고 연봉 그룹은 KB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금융지주 9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2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200만원 상승했다.

KB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1억 2300만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1억 2200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코리안리 모두 지난해 1~3위에 랭크된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1억 1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3% 상승했다.

은행권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1억 1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 9600만원, KEB하나은행 9400만원, 우리은행 9200만원, KB국민은행 9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에서는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가 각각 1억 400만원, 1억 100만원, 1억 100만원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롯데카드는 계약직이 포함돼 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코리안리에 이어 삼성화재(1억 700만원), 삼성생명(9800만원), 메리츠화재(9500만원), 오렌지라이프(9400만원), 미래에셋생명(9100만원) 순이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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