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웹드라마 ‘연플리 시즌3’로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 배현성이 ‘예전의 오늘’ 뮤직비디오에서 감성 연기를 펼쳤다.

배현성은 지난 달 30일 공개된 싱어송라이터 이우의 타이틀곡 ‘예전의 오늘’ 뮤직비디오에서 사랑했던 이를 그리워하는 남자 주인공으로 분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아련한 눈빛을 통해 이별을 마주한 쓸쓸하고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드넓은 갈대밭을 정처 없이 걸어 다니고,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는 연인을 향해 달려가다 마주한 어둠에 무릎을 꿇고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등 되돌릴 수 없는 지난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끝내 사랑을 붙잡지 못하고 혼자만의 슬픔 속에 남게 되는 배현성의 공허한 모습은 ‘예전의 오늘’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져 애잔함을 배가시킨다.

‘예전의 오늘’ 뮤직비디오는 영화 ‘공조’, ‘창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전체 기획과 총 연출을 맡았다. 영화 같은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에 싱어송라이터 이우와 구구단 해빈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턴사원 역할로 정식 데뷔한 배현성은 인기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에서 신입생 박하늘 역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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