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18분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 뒤편 운봉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소방인력 81명, 장비 28대가 대거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가에 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 중”이라면서 “빠른 진화를 위해 산림청 등에 헬기 7대를 요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 지금 날씨가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청은 오후 3시 54분 주민 및 등산객에게 산불 발생을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