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손석희 연봉, 지난해 5억 7300만 원
퇴직금 합산 제하면 사실상 사내 첫 번째
손석희 연봉 공개. 1일 JTBC 손석희 대표 이사의 연봉이 공개됐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JTBC 손석희 대표 이사의 연봉이 공개됐다.

1일 공개된 JTBC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 이사는 지난해 5억 73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중 급여는 5억 5500만 원, 상여금은 1800만 원이었다. 연봉은 사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내 연봉 1위는 김수길 고문으로 지난해 7억 4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는 손석희 대표 이사보다 적은 4억 4100만 원, 상여금 6900만 원에 퇴직금 2억 3100만 원을 수령했다. 퇴직금까지 합산해 산정된 것을 감안하면 손석희 대표 이사가 사실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셈이다.

손석희 대표 이사의 연봉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 5억 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내용의 자본공시법 개정에 따라 이같이 연봉이 공개됐다.

한편, 손석희 대표 이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지난해 11월 총괄 대표 이사로 승진한 데 이어 막중한 지위를 등에 업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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