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지난해 총매출 9천억 돌파…”올해 1조 시대 열 것”
쿠쿠, 지난해 총매출 9천억 돌파…”올해 1조 시대 열 것”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9.04.0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렌털 쿠쿠홈시스·가전 쿠쿠전자 합친 총매출 9119억원 달성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쿠쿠가 지난해 쿠쿠홈시스와 지주사 쿠쿠홀딩스를 합친 총 매출이 911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쿠쿠는 렌털사업을 이끄는 쿠쿠홈시스와 밥솥 등 가전제품을 담당하는 쿠쿠홀딩스(쿠쿠전자)로 나눠져 있다. 지난해 렌털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하고 가전사업을 쿠쿠전자로 물적분할한 후 쿠쿠홀딩스로 변경 상장했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보면 지난해 쿠쿠홈시스는 매출 4187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기록했다. 쿠쿠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4932억원, 영업이익 678억월을 올렸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6.1%, 13.7%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렌털사업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의 지난해 매출은 공기청정기와 직수정수기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론칭한 청정가전 브랜드 ‘인스퓨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쿠쿠의 누적 렌털 계정은 195만개로 전년대비 34.5% 증가했다.

특히 해외 렌털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해 매출 1185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115.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누적 계정 수 역시 전년대비 140% 크게 증가하며 목표치인 60만개를 돌파했다.

가전사업에서는 쿠쿠전자의 대표 상품 밥솥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집밥 문화 선호, 1인 가구 및 맟벌이 가구 등의 증가로 프리미엄 밥솥이 지난해 매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쿠쿠가 지난해 내놓은 전기레인지 역시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총 1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쿠쿠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올해 신제품 10종을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할 예정이다. 쿠쿠는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전체 매출 중 전기레인지의 비중을 1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와 쿠쿠전자는 각각 렌털가전 기업과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따”며 “올해는 변화와 속도라는 경영방침 아래 매출 1조500억을 목표로 1조클럽 입성에 바짝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