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말산업 저변 확대 도모... 유·청소년 진로·체험기회 제공
경기도가 도내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말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교감 체험 프로그램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농어촌의 새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청소년의 말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의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인 ‘말과 함께’를 올해 10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34개소 1020명의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끌어주기, 손질하기 등 말과의 교감을 통한 체험뿐만 아니라, 학생 수준별 워크북을 제작해 말 관련 직업소개, 안전 교육, 나만의 말 만들기, 지문풍선 등이다.

또한 어린이집·유치원생들이 보다 쉽게 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미니어처 포니 2두를 추가 구입해 체험에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올해 첫 교육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안용기 도 축산진흥센터소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말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생이 말산업에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 공지는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정원은 30명 내외로 모든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요일은 수요일~금요일 시간은 오전 10시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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