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대학간 소통협조, 공동발전, 지역사회발전공헌 강조
정홍섭 동명대 총장.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정홍섭 동명대 총장이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이 선출됐으며, 임기는 다음해 2월 28일까지다.

정 총장은 신임 부울경제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추진할 과제로 ▲지역대학의 상호 소통 협조 ▲공동 발전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공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많은 평가와 지난 10년간의 등록금 동결 등으로 가중되는 재정난 경감을 위해 국고사업에 매진할 수 밖에 없는 등 삼중고 속에 생존을 위한 경쟁과열로 대학간 소통과 협조문화가 퇴색하고 있어, 대학간 협력과 상생 방안 마련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 본연의 역할'을 위한 공동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교육의 질'하락, 수도권 대학 대비 낮은 등록금 책정에 따른 재정난 가중에서 벗어나고, 각종 평가와 사업 등에 집중되는 열정을 대학 본연의 역할(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정책 반영을 위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장은 이어 서남대, 대구외대 등 대학 퇴출지역의 상권 붕괴로 지역사회경제의 몰락을 예로 들며, ▲특성화된 지역대학의 실용교육을 통한 인재 배출 ▲지역대학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공헌 ▲평생교육체제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교육체제 구축 ▲부울경제 지역 공동발전에 공헌하는 대학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명대는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과 현실사회 기여도 제고를 위해 두가지 의미의 '깸'(고정관념 깨기와 올바른 변화를 향해 늘 깨어있기)과 개방실용공유융합를 화두로 한 2019학년도 동명대 교육혁신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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