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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고객들의 신규 해외자산 투자규모가 9500억원으로 작년 전체 금액(4637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달러채권 등 금리형 자산에 유입된 금액은 5100억원으로 53.7%를 차지했다.

2018년 해외자산 신규 증가분 중 금리형 자산 비중은 11.5%였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박태근 글로벌채권팀장은 “한미 금리 역전 장기화 전망과 함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크게 낮아졌다”며 “국내보다 더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해외금리형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 달러채권 등 금리형 해외자산을 포트폴리오 형대로 편입하는 ‘해외투자 2.0 시대’를 선포하고 투자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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