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
로이킴 아버지 김홍택 교수 “내 잘못이다”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로이킴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사진)이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4일 밝혔다.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인지에 대해서 경찰 측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카톡 대화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과 강인, 이종현, 용준형씨, 모델 이철우씨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이씨와 용씨는 참고인 조사를 이미 마쳤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 2일 정준영 대화방에 함께 있던 가수로 밝혀져 경찰에서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카카오톡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영상 등이 공유된 단체 대화방이 여러 개로 늘어났고, 로이킴이 이 대화방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로이킴이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촬영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정준영 대화방에 ‘로이김’이라는 대화명으로 참여했고, 조사 결과 음란물 사진을 올린 것이 확인됐다.

한편 로이킴 소속사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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