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클럽 버닝썬 등의 사건과 관련된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로이킴에게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로이킴 외에 속칭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가수 정진운, 강인, 이종현, 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이종현, 용준형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이미 진행됐다.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 및 사진물을 유포한 정준영은 불법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돼 검찰로 송치됐다. 빅뱅 출신 승리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해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로이킴은 4일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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