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출시
이통3사 본격 서비스 시작, 다양한 행사 눈길

[한스경제=정도영 인턴기자]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출시된 가운데 이동통신사 3사는 다양한 개통 행사와 서비스를 내세우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당초 5일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이 상용화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버라이즌이 상용화 일정을 11일에서 4일로 앞당길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지난 3일 오후 11시 이통3사는 일제히 1호 가입자들의 5G폰 개통을 시작했고 이어 각각 개통행사와 서비스를 실시했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나인로드 피제리아 강남점에서 열린 'KT, 갤럭시S10 5G 론칭행사' / 사진=연합뉴스

KT는 5일 오전 7시 서울 나인로드피제리아 강남점에서 ‘갤럭시S10 5G' 출시를 기념하는 파티를 개최했다. 갤럭시S10 5G 예약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고 첫 고객에게 노트북펜S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갤럭시S10 5G 단말 개통을 사전 예약자 중 파티에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50명을 선정했다.

KT 5G 고객은 3D와 AR 기술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 ‘나를’(narle)과 러브 레볼루션, 라그나로크 클릭 H5 등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최대 4명과 UHD(초고화질)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리얼 360’ 앱을 이용하면 SNS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 1인 미디어 라이브 방송까지 이용할 수 있다.

5일 오전 서울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서 진행된 '갤럭시S10 5G' 개통행사 /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도 이날 오전 8시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갤럭시S10 5G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고객 30명을 초청해 진행된 행사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과 갤럭시S10 5G, 삼성 로봇청소기 등과 같은 경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직영점 매장 내에서 갤럭시S10 5G와 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AR글래스 ‘매직리프 원(Magic Leap One), 홀로그램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Holobox)‘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직접 개인 고객 입장에서 5G 서비스에 가입했고 고객의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를 위해 MNO사업부 임원들과 개통행사 전에 매장 인근에서 홍보활동을 벌였고, 일일 점장 역할을 하며 첫 개통 고객들을 맞았다.

SK텔레콤 고객은 세계적으로 흥행한 비행 슈팅 VR 게임 ‘건잭‘과 좀비슈팅 게임 ‘데스호라이즌’, 타 서비스보다 최대 15초가 빠른 ‘옥수수(oksusu)' 모바일 중계, 가상공간에서 함께 야구를 시청하는 ’5GX소셜 VR'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5GX 클럽‘을 운영해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와 액정 파손, 휴대전화 분실 등을 지원한다.

3일 오후 11시 서울 종로3가 LG유플러스 종로직영점에서 열린 'LG유플러스 5G 스마트폰 1호 가입자 서비스 체험행사' /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오후 9시 강남역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에서 갤럭시S10 5G 개통 전야제를 진행했다.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에 선발된 50여명을 초대했고 AR 댄스 콘테스트 라이브 방송, U+5G 서비스 체험 이벤트, 경품 증정 행사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5G는 VR을 이용해 차은우, 손나은, 성훈 등 유명 연예인과 일대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스타데이트를 할 수 있고 U+프로야구 5G와 U+골프 5G, U+아이돌 라이브 5G, U+VR 5G, U+AR 5G 등 5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5일 오후 4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U+프로야구 5G 애플리케이션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