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케이케이, 태국서 다이빙하다 목 골절
케이케이, 인스타그램에서 계좌번호 올려 후원 요청
케이케이, 오는 6일 귀국 예정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가 오는 6일 귀국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케이케이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가 오는 6일 귀국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커졌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케이케이의 폐렴 증상이 호전돼 오는 6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케이케이는 "얼마 전 제가 묶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라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라며 계좌번호를 함께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가 떠오른다며 “빚내서 치료하는 사람은 전부 바보냐”라는 의견과 “국민청원이 아니라 개인 공간에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스포츠경향의 보도가 나오면서 케이케이를 옹호하던 팬들도 돌아서는 눈치다. 이미 해결된 상황에서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것. 케이케이를 옹호했던 일부 네티즌들은 "올 수 있었으면서 계좌번호까지 올린 건 너무했다“ 등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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