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황하나, 클로나제팜 복용
클로나제팜, 뇌전증 치료제+마약류 분류
클로나제팜, 처방전 필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가 뇌전증 치료제 '클로나제팜'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하나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의사의 처방전 없이 뇌전증 치료제인 클로나제팜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황씨를 상대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뿐만 아니라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등을 타인의 명의로 처방을 받아 사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 산 뒤 복용한 혐의도 조사 중이다.

클로나제팜은 뇌전증 치료제로 부분발작이나 우울증 등에 사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마약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클로나제팜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 경찰은 황씨에게 처방전이나 향정신성 의약품을 건넨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씨가 과거 마약범죄에 연루됐지만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부실수사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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