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선미, 박지윤, 송다예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그레이, 선미, 박지윤 등 스타들이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선행에 동참했다.

그레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그레이가 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캡처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면서 "더 큰 피해 없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바랐다.

선미 역시 이날 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푸른빛을 찾길 바라. 무엇보다도 전국 소방관 여러분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박지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 행렬에 동참한 소식과 함께 빠른 시일내 복구되길 바랐다. 박지윤은 "저는 급작스레 볼일이 생겨 새벽비행기 타고 혼자 서울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가족들과 함께 아직 제주입니다. 늦은 첫끼를 먹고 바람이 부는 탁트인 언덕에서 초록을 실컷 보고왔는데... 화마가 휩쓸고간 강원도 지역도 빨리 초록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빨리 잊혀지지 않고 오랫동안 관심과 지원을 주는거 아닐까 싶어 저도 기부에 동참했다. 시아버님쪽 본가도 삼척이고, 저희 외조부모님도 춘천 산소에 계시는데 누군가에겐 나음의 고향, 진짜 고향, 혹은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그곳에 웃으며 다시 갈 수 있도록입니다"라고 선행한 사실을 알렸다.

가수 김상혁의 예비신부 송다예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송다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과 상의 후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 지역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산불로 산림 250㏊(250만㎡)와 주택 125가구가 불에 탔으며,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연예인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위해 기부 행렬을 이어와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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