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일 오후, 대도서관X에이핑크 윤보미 시연 방송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광고 모델 기용하기도
넥슨의 모바일 MMORPG '트라하(TRAHA)'가 오는 18일 출시되는 가운데 넥슨은 유명 스트리머와 아이돌, 헐리우드 배우 등을 기용해 스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넥슨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넥슨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TRAHA)’ 출시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넥슨은 트라하 출시를 맞이해 게임 스트리머 대도서관, 머독, 테스터훈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 등 스타들의 게임 시연 방송을 통해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8일 저녁 9시부터 대도서관 트위치 채널에서 대도서관과 윤보미의 합동 방송이 진행된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 트라하 출시 이전 첫 시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12일에는 유튜버 구독자 수 62만명의 머독, 109만명의 테스터훈이 머독 트위치 채널에서 트라하 시연에 나선다.

트라하는 지난해 지스타 기간 대도서관과 테스터훈의 중계를 통해 사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관람객들은 ‘예상치 못한 수준의 외형을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무기 변화에 따른 스킬 변화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영화 ‘토르’로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가 트라하 홍보 모델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트라하 광고 속 영웅으로 등장해 수많은 모험을 경험한 영웅이 세상에 없던 ‘트라하’라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해 모험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연기했다.

트라하는 PC게임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과 고사양을 지향하는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다. 일반 필드 몬스터는 물론 보스몬스터, 자연, 건물 등 방대한 콘텐츠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모바일 최초 런칭 스펙 5GB 이상의 대규모 용량으로 제작됐다.

또 무기에 따라 직업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인피니티 클래스’, 서버 전체가 하나로 운영되는 ‘통합경매장’, 충성 유저를 위한 ‘페이백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다. 트라하 개발사인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는 “트라하를 준비하면서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가장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트라하는 신규 IP(지식재산권) 기준 역대 최단 기록을 연거푸 쏟아냈다. 1일차 50만명, 2일차에 100만명이 모였으며 약 한달여만에 300만명을 넘어 이날 현재 350만명을 돌파했다. 오는 1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한편 넥슨은 사전예약 이벤트 참가자에게 게임 출시일인 18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고급] 여행자의 의상상자’를 지급한다. 사전예약 350만 돌파를 기념해 캐릭터 이름을 선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급] 패션마스크’를 특별 제공한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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