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초·중·고생 250명 오는 11월까지 50여개 프로젝트 활동
'몽실학교 2019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해오름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일 ‘몽실(夢實)학교 2019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해오름제’를 개최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해오름제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50여 개의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는 행사로 학생 250명과 학부모, 길잡이 교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몽실학교는 초·중·고교 학생 5명~20명이 팀을 구성하고 길잡이 교사의 코칭을 받으며 오는 11월까지 60~80시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활동에 앞서 4주 동안 몽실학교의 철학과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의 의미를 공유했고 △주제 브레인스토밍 △프로젝트 초안 만들기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찾기 △우리 주변과 마을에 도움이 되는 방법 찾기 △개인 목표 세우기 등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생활 속 문제 뿐 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관심사, 환경, 역사, 생태,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마을 프로젝트 ‘라온하제’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고, 더혜윰 프로젝트‘연플리’는 미디어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프로젝트 활동 외에도 몽실학교 청소년자치회를 구성해 정기적 모임과 공동체 프로젝트를 하며, 공간을 관리하고 성장 발표회, 정책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과장은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이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자체가 의미 있는 활동”이라면서,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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