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왕사 보광전 화재, 7일 오전 6시 55분쯤 발생
인왕사 화재로 약 3100만 원 재산 피해 나
인왕사 보광전 화재.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소재 인왕사에서 불이 났다. / 종로소방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서울 종로구 소재 인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55분쯤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있는 인왕사 보광전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왕사 보광전이 전소돼 소방 당국 추산 3100만 원 상당의 재판 피해가 났다. 불상과 법고 등이 불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왕사 보광전 1층은 생활공간, 2층은 법당 및 내실로 이뤄졌다. 불은 2층 내실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목조 기와 건물 특성상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나마 산불로 옮겨붙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