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할담비' 할아버지+손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별명
롯데홈쇼핑, 7일 홍보 영상 모델로 전격 발탁
지병수 할아버지. 7일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홍보를 위해 지병수 할아버지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알렸다. / 롯데홈쇼핑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광고계를 접수했다.

지병수(77)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맛깔나는 춤과 노래로 완벽하게 소화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최근 인기에 힘입어 광고계에 진출했다.

7일 롯데홈쇼핑은 지병수 할아버지를 홍보 영상 모델로 발탁,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 부문장은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해당 광고 홍보 영상에는 지병수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배경 음악으로 춤을 추며 개사한 노래를 부른다. 흐느적거리는 듯 보이지만 원곡의 특징을 잘 살린 안무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고 평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4일 롯데홈쇼핑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된 관련 영상은 3만 뷰를 돌파해 그의 식지 않는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올해 77세 지병수 할아버지에게 제2, 제3의 전성기가 찾아온 듯 보인다.

지병수 할아버지 / 유튜브 'KBS my K' 캡처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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