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생일’이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생일’은 이날 오후 5시 45분 기준 예매율 15.9%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중 1위의 예매율로 출발한 ‘생일’은 빠른 입소문으로 관객 수를 점차 늘려갔고, 지난 3일 개봉 이후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전 세대 관객들의 만장일치 추천과 찬사 속에 박스오피스 격차까지 줄여나가고 있다. 개봉 2주차에는 관객 수 순위 역시 뒤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생일’은 실관람객 지표라 할 수 있는 멀티 플렉스 CGV 골든 에그지수 96%, 포털 사이트 네이버 관람객 평점 9.12 등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개봉 후 세상 모든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와 설경구, 전도연의 열연,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연출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생일’은 세월호를 소재로 한 영화로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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