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통해 “신랑은 친한 언니에게 소개 받아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러포즈는 어젯밤에 받았다. 신랑이 사진을 편집해서 영상으로 깜짝 프러포즈를 해줬다”며 웃었다.

또 신랑에 대해 "나보다 나이가 조금은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착하다. 1년 정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주위에서 앞으로도 그런 마음을 잘 유지하라고 조언들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정현은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게,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남편이 비연예인인 것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예식의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결혼식에는 고소영, 손예진, 엄지원, 이민정 등 평소 이정현의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을 포함해 배우 송중기와 이병헌, 가수 싸이, 산다라박 등도 참석했다.

이정현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4월 첫째 주 웨딩마치를 울렸다. 가수 김상혁, 배우 박형수, 정지원 KBS 아나운서, 먹방 BJ 밴쯔(정만수)가 결혼식을 치렀다.

김상혁은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상혁의 초등학교 동창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사회를,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이 불렀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나 과장 역으로 열연한 박형수는 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올렸다. 정지원 아나운서 역시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정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은 지난해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독립 영화감독이다. 밴쯔 역시 이날 3년 열애 결실을 결혼으로 맺었다.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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