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형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확대예정…가맹점포 수익개선도 기대
CU O2O 판매 옴니채널 구축./ BGF리테일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편의점이 모바일 쇼핑으로 차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14일까지 편의점CU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업태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생활 속 대표적인 오프라인 소매 채널인 편의점도 모바일을 통한 O2O(Online to Offline) 판매채널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오프라인 점포로 물건 찾는 옴니쇼핑 방법을 앞세운 것이다.

상품도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던 도시락, 라면, 음료 등을 넘어 소형가전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CU가 이번에 판매할 상품은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미세먼지 대응 상품으로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 엠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 비카 에어크린 창문 필터 등이다.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는 일반 텀블러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USB 전원 방식인 덕분에 침실, 부엌, 화장실 등은 물론 차량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3단계 고성능 필터로 360도 공기 청정이 되며 은은한 LED 무드등이 탑재됐다. 

‘엠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는 마스크 전용 환풍기(써큘레이터)가 장착된 고성능 마스크다. 마스크 10개와 탈부착 및 충전 사용이 가능한 써큘레이터 1개로 구성됐다. 

‘비카 에어크린 창문필터’는 외부 미세먼지와 오염된 공기를 거르는 폭 120cm, 길이 300cm의 창문 전용 필터로 통풍과 미세먼지 차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은 각 종류별 500개 한정 수량으로 마련됐다. 가격은 정상가보다 최대 55% 할인된 초저가로 선보이며, BC카드 결제 시 50% 추가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상품은 포켓CU에서 예약구매 형태로 판매된다. 원하는 상품과 수령할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구매교환권은 발급되며 21일부터 27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앞으로 포켓CU에서 테마별 상품들의 O2O 판매를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해당 상품들로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고 가맹점 수익도 높여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그 동안 오프라인에 국한된 편의점 상권을 모바일, 온라인쪽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함께 가맹점의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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