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설리, 9일 밤 SNS 라이브 진행 '화제'
설리 "노브라? 걱정 안 해 줘도 돼"
설리. 9일 밤 가수 겸 연기자 설리가 SNS 라이브에서 팬들과 소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되고 있다. / 설리 SNS 라이브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설리가 화제선상에 올랐다. 

설리는 9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라이브에서 팬들과 만났다.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던 중 진행한 라이브에서 그는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라이브가 진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모여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자신의 주량을 묻는 질문에 “한 병 반이면 약간 맛이 가고, 두 병이면 그냥 정신을 잃는다”고 솔직하게 답하는가 하면,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여러 차례 속옷 미착용으로 당당한 면모를 과시해 온 설리는 이날도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이 ‘속옷은 왜 안 입는 거냐’고 묻자, 그는 “속옷?”이라고 말하며 상의를 어깨 부근까지 내렸다.

이어 설리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안해”라고 하자, 설리의 지인이 “안 보였어”라고 했다. 이에 설리가 다시 상의를 내리며 “그냥 여기까지만 보여 줬어. 여긴 겨드랑이 아니야?”라고 웃으며 반문했다.

누리꾼들의 속옷에 대한 질문은 계속됐다. 한 누리꾼이 ‘노브라로 당당할 수 이유를 알려 달라’고 하자, 설리는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고 답하며 언급을 삼갔다.

이때 옆에 있던 설리의 지인이 “너를 걱정하나 보다”라고 위로했고, 설리는 “나는 걱정 안 해 줘도 된다.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음주 상태로 진행한 라이브에서 설리는 진솔한 모습이었다. 다만 설리와 함께 있던 이들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라이브를 종료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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