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
제주공항, 9일부터 결항, 지연 운항
제주공항, 9일부터 결항, 지연 운항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강한 바람과 파도가 제주도를 덮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 및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제주에 10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분다고 예보했다. 산지 등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9일 오후 9시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 주의보, 산지에는 호우 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에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기준 119편이 결항했고, 135편이 지연 운항했다. 결항편 중 24편은 제주와 광주를 오가는 항공편이었다.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과정 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해상 기상 악화로 이날 제주∼우수영 퀸스타 2호, 제주∼완도 한일블루나래 등도 운항이 통제됐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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