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남승우 BBQ 강북스타점 사장, 백영호 BBQ 대표이사, 황일수 BBQ 마케팅실장이 치킨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사진=BBQ 제공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제너시스BBQ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9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치킨을 지원하고 긴급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10일 BBQ 관계자에 따르면 “긴급 봉사단은 강원도 산불 소식을 접한 BBQ 패밀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며 “피해 지역 인근 BBQ 매장(속초교동스타점, 속초 조양점)에서는 1000인분의 치킨을 조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곤지암리조트점, 강북스타점, 포항대이점, 김포마송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개점 패밀리들이 현장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패밀리들도 성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9일 봉사활동을 추진한 BBQ 임직원 및 전국 각지의 패밀리(가맹점)들은 토성면, 아야진초, 속초 장천마을, 속초소방서 등 산불 피해 지역 대책본부와 이재민구호소, 그리고 소방서 등에 1000인분 치킨을 전달했다.

열악한 피해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인근 속초 지역 BBQ 매장에서 순살크래커, 통살갈비치킨을 직접 준비해 제공했다.

현장 봉사에 참여한 백영호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식사와 영양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산불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과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진양 BBQ 사회공헌위원장(곤지암리조트점 패밀리)은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치킨 지원 봉사활동은 매장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전국 각지에서 패밀리들이 동참해 주어 뜻 깊다”며“앞으로도 BBQ 봉사단의 활동 범위를 넓혀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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