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 호텔에서 서울·수도권 지역 수출입 기업 재무담당자 90여명을 초청해 ‘우수기업 고객 초청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문정희 KB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강사로 참여해 ‘2019년 하반기 환율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불황(recession·R)’ 가능성 및 미·중 무역 분쟁과 새로운 통화의 등장에 대해 살펴보고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KB국민은행 파생상품영업부 선임마케터가 ‘성공적인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헤지 전략 및 상품제안’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KB증권 국제금융부에서는 ‘기업 해외자금 조달 사례 분석’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중견 및 중소기업 재무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외 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전망, 환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일 개최된 부산 세미나를 시작으로 인천·부천지역(17일 예정), 대구지역(25일 예정)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계획하는 등 지방 지역 세미나를 확대하고 있다.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전무는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각 기업 실정에 맞는 적극적인 환위험 관리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KB국민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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