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황해경제청 방문 부가가치 특화방안 등 의견 교환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지부 관계자들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 간 물류활성화를 위해 활동 중인 독일연방물류협회 한국지부 리더그룹이 올해 첫 투자관심지역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오후 청내 회의실에서 독일연방물류협회 회원사와 함께 올해 2019년 물류공급망행사(Supply Chain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 김진일 이사장, 평구그룹 구숭완 회장, 세중해운그룹 한명수 회장을 비롯한 독일연방물류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복합물류운송의 부가가치 특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해청은 이번 행사에서 평택 포승(BIX)지구를 해외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가격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스마트물류산업의 국산화와 바이오물류의 미래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평택 포승지구는 외투기업에 대해 최대 15년간 100%까지 지방세 감면을 할 수 있는 경기도의 유일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제조부지는 167만원, 물류부지는 172만원 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약 34% 저렴하게 분양된다.

황해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제조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했다.

독일연방물류협회는 1978년 설립된 물류전문가 네트워크로 약 1만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있는 37개 지부에 7000여명의 관계자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부는 2015년 설립됐다.

독일연방물류협회 한 관계자는 “평택항의 복합물류운송시스템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고부가가치, 고수익 산업인 바이오물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바이오물류 최적지로 평택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으로, 평택 BIX에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로 연락하면 된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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